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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접종 시작…백신 ‘맹신’은 금물

2021.01.11 | 11:36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 활동의 제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많아지면서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진영수/서울시 영등포구 : "불안하죠아무리 마스크를 끼고 사회적 거리를 둔다 해도 제한이 많으니까 빨리 (백신을맞고조속한 시일 내에 맞고..."]

 

[조영석/서울시 영등포구 : "백신이 하루라도 빨리 도착해서 국민의 마음을 안정감 있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국가는 40여 곳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에서 모두 1,234만 명이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 등 모두 1 600만 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하고 2월부터 접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에는 치명률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과 1차 방역 대응요원의료기관 종사자 등 약 천만 명이 포함됩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 : "65세 이상 노인하고 의료진까지 해서 1천만 명을 예방접종 하는 게 일단은 1차 목표고 그것을 한 뭐 5-6월 안에 끝내고 나면 3분기부터는 사실 여러 종류의 백신이 많이 들어올 수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럼 세부적으로 자세히는 나눌 필요가 별로 없는 거죠그다음부터는."]

 

우리나라에서 집단 면역을 이루려면 최소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백신 접종을 해야 되는데요.

 

이를 짧은 시간 내에 끝내려면 콜드체인즉 저온유통체계가 필요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각각 영하 70도와 영하 20도에서 보관유통해야 하기 때문인데 백신 접종 시작은 늦더라도 이런 체계를 잘 갖춘 뒤 보다 효과적으로 집단 면역을 이루겠다는 것이 정부 측의 입장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접종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일반 냉장 온도에서도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접종이 수월합니다.

 

여기엔 메르스나 사스와 같은 집단 발병사태를 거치면서 연구돼 온 기술들이 새로운 백신에 적용돼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이철우/국제백신연구소 연구원 : "mRNA(메신저 리보핵산백신이라던지 바이러스 운반체 백신들은 조금 더 용이하게 빠르게 새로운 감염병에 백신을 만들 수 있는 기술들입니다코로나 19가 나오자마자 빠르게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었고."]

 

정부가 선구매한 백신들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올 1분기얀센과 모더나는 2분기 화이자 3분기에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인데요.

 

얀센은 단 1회 접종이지만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을 해야 합니다.

 

이때 충분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위해서 되도록 접종 간격을 지켜야 하고 2차 접종 시기를 놓쳤을 경우 ‘가능한 이른 시간에’ 접종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비해 임상시험 대상에 속하지 않았던 18세 미만과 임산부는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하고알레르기와 같은 예방접종 뒤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은 의사와 상담한 뒤에 접종할 것을 권유합니다

 

[이철우/국제백신연구소 연구원 : "오히려 백신 때문에 중증으로 감염되는 어떤 그런 역설적인 현상을 굉장히 두려워 했습니다 대다수의 인구집단 사용되는 것들 봐도 어떤 중증의 이상 반응은 현재까지 이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최대 80퍼센트모더나와 화이자는 각각 94에서 95퍼센트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50대 미만의 건강한 성인이라도 고령층에 전파할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코로나19에 한번 감염됐던 사람은 항체가 줄어들어 재감염될 수 있으니 되도록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골절 위험을 줄이려면 무엇보다 평소에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일주일에 세 번하루에 30분씩 ‘무릎 굽혔다 펴기 ‘앉았다 서기와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