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톡톡

가평 화재로 일가족 비극.. 순식간에 불길 번진 원인은?

2025.11.06 (13:14)

KBS LIFE <재난안전119> (25.10.16.) [안전톡톡] 코너에서는 KBS재난방송전문위원인 이영주 경일대 교수가 출연해 경기도 가평 식당에서 발생한 일가족 네 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화재 사고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화재 원인과 더불어 소규모 영업장의 미비한 소방 시설 규정 문제를 짚어봅니다. 또한 11년 전 경기도 성남 야외 공연장에서 발생했던 대형 환풍구 붕괴 사고를 재조명하여 부실시공 및 형식적인 안전 관리 계획의 위험성을 강조합니다. 이와 함께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산 사고의 유형과 벌 쏘임 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산악 조난 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신속하게 구조받는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1. 가평 식당 화재의 복합적 요인

 

[가평 식당 일가족 사망 사고 개요]

지난 11일 밤 11시 20분경, 경기도 가평의 한 식당에서 큰불이 발생하여 식당을 운영하던 40대 부부와 10대 딸, 아들이 갇혀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일가족은 식당 내부에 마련된 두세 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지내고 있었으며, 식당에서 시작된 화염과 연기로 인해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웃 주민에게 구조를 요청하는 통화도 있었으나, 식당 내외부 구조가 복잡하여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신고 한 시간 만에야 진입에 성공했지만 모두 사망하게 된 비극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1.1. 화재 원인 추정

 

화재는 늦은 시간대인 밤 11시 20분경 발생했으며, 가족들은 아마 취침 중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를 인지한 이후 탈출을 시도했으나, 방 바깥쪽 식당 내부 공간이 이미 화재와 연기로 가득 차 있어 사실상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소방 및 경찰의 현장 감식 결과에 따르면, 식당 내부 벽체에 사용된 샌드위치 패널을 관통하는 전선 부분에서 달라붙은 흔적, 즉 합선으로 불리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현재 추정되고 있다.

 

1.2. 건물 구조의 문제점

 

[대피를 방해한 요소]

가족들은 화재를 인지하고 구조를 요청했으나, 식당 내부 부분이 이미 화재와 연기로 덮여 있어 대피가 불가했다. 또한 단칸방의 창문이 방범창으로 설치되어 있어 창문을 통한 대피 자체가 어려웠다. 이 방범창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접근하여 진입을 시도할 때도 장애물로 작용하여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가연성 내장재의 위험성]

식당과 같은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기가 빠르게 이동하거나 화재가 빨리 확산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니지만, 식당 내부에 샌드위치 패널과 같이 가연성이 높은 패널을 벽체로 사용했을 때 화재가 굉장히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샌드위치 패널 내부에 있는 가연성 심재들이 매우 빠르게 타면서 연기를 많이 발생시키고 유독하기 때문에 화세가 강해지고 빨리 확산되는 상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 소규모 영업장 소방 시설 규정

 

소규모 소방 시설의 설치는 일반적으로 건축물 자체의 용도, 규모, 층수 등에 따라 결정되기에, 대부분의 소규모 건축물은 소방 시설 설치 의무에서 제외되어 있다. 하지만 음식점, 호프집, 노래방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화재 발생 시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특별법으로 정해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영업장에는 소방 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다중이용업소 소방 시설 설치 규정]

모든 음식점이 다중이용업소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면적이 100㎡ 이상 (약 30평)인 음식점만 다중이용업소에 해당된다. 또한 1층에 있는 음식점은 바로 바깥으로 대피할 수 있어서 다중이용업소에 해당되지 않는다.

 

따라서 가평 식당의 경우 면적이 작고 1층에 위치했기 때문에 다중이용업소에 해당하지 않아,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 감지기 설치, 비상 출구 설치 등 소방 시설에 대한 규정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된다. 

 

[영업장과 주거 공간 겸용의 위험성]

소규모 영업장이라 하더라도 건물 전체가 소방 시설 설치 대상이라면 해당 부분에도 설치되는 것이 맞지만, 하나의 작은 건물로 이루어진 경우에는 별도의 소방 시설 적용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소규모 식당의 경우 영업 중에는 사람들이 있어 화재 발생 시 인지가 빠르고 대피가 가능하지만, 이번 사고처럼 식당과 주거 공간이 같이 겸용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야간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내부에 사람들이 주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재 인지가 지연되고, 재실자 확인이 안 되어 구조도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불법적인 공간 변경 및 안전 설비]

식당 내부에 칸을 나누거나 별도의 실을 만드는 경우, 대부분 불법적으로 공간을 변경하는 상황이 많으며, 이럴 때 화재 저항성이 있는 법적 자재들을 사용하지 않고 임의로 설치하는 경우도 많아 위험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법으로는 주거 공간(단독 주택 포함)에는 화재를 감지하여 경보를 알려주는 경보 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다. 가평 식당의 경우처럼 실제로 사람들이 주거하는 공간에는 단독형 감지기가 설치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화재를 빠르게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설치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사람이 먹고 자는 공간에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와 같은 소방용품을 당연히 비치해 놓아야 하며, 식당과 주거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은 화재 위험이 있을 경우, 인명 피해 위험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

 

 

3. 2014년 경기도 성남 환풍구 붕괴 사고

 

[판교 야외 공연장 붕괴 사고 개요]

2014년 경기도 성남의 한 야외 공연장에서 인기 걸그룹 공연 중, 무대 왼쪽으로 약 15m 떨어진 대형 환풍구 위에 올라가 있던 관람객들이 덮개와 함께 순식간에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환풍구 위에 올라와 있던 이들 중 25명은 환풍구 안으로 떨어졌으며, 약 18.7m 추락하여 지하 4층 주차장 바닥에 떨어졌다. 이는 건물로 치면 약 5~6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과 같으며, 당시 16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였다. 사고 후에도 공연 소음과 인파로 인해 주최 측은 사고를 곧바로 알아채지 못했고, 공연은 사고 뒤에도 한동안 계속되었다.

 

3.1. 사고 발생 원인 및 인파 밀집

 

사고는 관람객들이 인기 가수 공연을 더 잘 보려고 환풍구 위에 올라갔다가 환풍구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공연장이 제대로 갖춰진 형태가 아니다 보니 앞쪽에 사람들이 많이 몰렸고, 뒤쪽에 있는 사람들이 잘 안 보이자 더 높은 곳을 딛고 올라가서 보려고 한 것이다. 

 

환풍구는 원래 사람이 그 위에 올라가서는 안 되는 공간이었지만, 환풍구 덮개 위로 사람들이 올라가게 되었으며, 환풍구가 지지할 수 있는 하중보다 더 많은 사람이 올라가 있다가 붕괴된 것이다. 이 사고는 인파 밀집과도 관련이 있으며,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상황에서 위험한 상황들에 대한 고려가 미흡했기 때문에 발생한 사고 유형으로 볼 수 있다.

 

3.2. 안전 관리 부실 문제

 

[안전 요원 부재]

당시 행사 계획에는 안전 요원을 네 명 정도 지정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현장에는 안전 요원이 배치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행사를 주관했던 경기도 과학기술진흥원 직원 네 명이 안전 요원으로 지정되었으나, 정작 지정된 직원들은 본인이 안전 요원인지조차 몰랐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는 안전 관리 계획 자체가 굉장히 형식적으로만 진행된 상황이었음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만약 네 명이 배치되었더라도 당시 수백 명의 관람객이 몰린 상황에서 네 명이 현장 안전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환풍구 덮개의 구조적 결함]

환풍구 덮개가 견딜 수 있는 무게에 대한 질문에, 당시 기준으로는 환풍구 위로 사람이 올라가는 것을 상정하여 구조 계획이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고려가 충분하지 않았다. 환풍구 면적(15㎡)을 기준으로 볼 때 약 1,500kg 정도는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성인 기준(65kg)으로 환산하면 성인 23명이 올라가면 하중을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다. 더 큰 문제는 이 그레이팅 덮개를 지지하는 지지대 자체가 부족하여 그 무게조차도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는 부실시공의 문제도 있던 것으로 보이며, 덮개가 사람이 올라가는 구조가 아니라는 이유로 시공 계획이 소홀하게 이루어진 상황이었다.

 

[사고 이후의 환풍구 안전 기준 강화]

해당 사고 이후 환풍구는 단순한 설비가 아닌 구조물로 규정되게 되었다. 현재는 사람들이 걸어서 올라가더라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구조 하중을 반영하게끔 되어 있으며, 주변에 난간을 설치하고, 환기구의 높이도 사람들이 올라가지 못하도록 2m 이상 높게 설치하는 기술 기준들이 적용되고 있다. 이미 지어진 곳들, 특히 지면에 있는 환풍구들 주변에는 별도의 난간과 경고문 등을 설치하여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4. 가을철 등산 사고 유형 및 위험성

 

최근 3년(2021년~2023년) 동안의 등산 중 산악 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3년 동안 약 3,445건 정도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부상자를 포함하여 1,37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4.1. 주요 사고 유형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은 실족 사고이다. 이는 미끄러져 부상을 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다음으로는 조난을 당하는 경우, 그리고 평소 지병이 있는 사람이 등산 과정에서 신체적 부담을 느껴 질환이 심해지는 상황 등이 있다. 산에서 피할 수 없는 돌발적인 상황으로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고는 등산 전에 충분히 안전을 챙기고 준비한다면 막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가을철 등산의 특수한 위험]

많은 사람이 가을은 날씨가 좋고 걷기에 위험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다는 점이 위험을 증가시킨다. 낙엽이 떨어진 상황에서 이슬 같은 물기가 붙으면 미끄러짐이 훨씬 심해질 수 있으며, 늦가을에는 이슬이 결빙되면서 살얼음이 얇게 얼어 미끄러짐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실족 사고 및 부상의 위험이 높다.

 

4.2. 안전 준비의 중요성

 

실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곳을 가더라도 등산화를 반드시 신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적인 장비나 등산화를 착용하지 않고, 편한 운동화나 쉽게 생각하고 가는 경우가 미끄러짐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이를 예방해야 한다.

 

[조난 사고 예방]

조난을 당하는 경우는 주로 정해진 코스를 이탈하여 길을 잃거나, 혹은 본인의 신체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데도 너무 험한 코스를 선택하여 제시간에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항상 등산 코스를 정할 때는 본인의 신체 능력을 고려해야 하며, 해가 점점 짧아지는 시기이므로 해가 빨리 진다는 점을 감안하여 안전한 코스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은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길을 가는 것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이 될 수 있다.

 

 

5. 산악 사고 발생 시 대처 방안

 

5.1. 부상 시 즉각적인 대처

 

등산 중 부상을 당했을 때, "괜찮겠지"하며 절뚝거리며 하산하려다가 부상이 심각해져 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부상을 당했다면 위험이 덜한 장소에 일단 머무르면서 구조 신고를 빨리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이다. 최근에는 산악 구조 대응이 빨라 신고하면 한두 시간 이내, 또는 더 빠른 시간 안에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정확한 위치 신고 방법]

휴대 전화 사용이 가능하다면 당연히 119에 신고해야 하지만, 산에서는 주소를 정확하게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가급적 본인이 있는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5.2. 긴급 신고 방법 및 어플 활용법

 

[긴급신고 바로]

위치 확인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긴급신고 바로앱’ 을 사용하는 것이다. 앱을 깔아 놓으면, 전화로 위치를 설명할 필요 없이 버튼만 누르면 본인의 위치가 바로 119에 전송되는 장점이 있다.

 

[국가 지점 번호 활용]

전화로 신고해야 할 경우 본인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야 하며, 산 중간중간에 있는 이정표의 위치도 중요하지만, 국가 지점 번호를 바로 불러주는 것이 매우 정확하다. 국가 지점 번호는 한글 두 개와 여덟 자리 숫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을 가로세로 10mX10m 간격으로 좌표를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이 번호만 부르면 위치가 거의 10m 반경 안에서 확인이 되어 바로 출동 및 구조가 가능하다.

 

[도로명 주소 누리집]

만약 국가 지점번호를 알지 못하더라도, 휴대폰에서 국가 지점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도로명 주소 누리집’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앱을 켜서 위치 버튼을 누르면 본인이 있는 국가 지점 번호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신고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5.3. 등산 시 필수 준비물

 

등산화: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등산 스틱: 체력 보조와 미끄러짐 등 위험 대비에 도움이 된다.

체온 유지 장비: 등산 시 땀이 나고 나면 추워지거나 조난 시 체온 유지가 중요하므로, 너무 두꺼운 옷 하나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어 벗고 입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여벌의 옷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비상 장비: 조난당했을 때 사용 가능한 손전등이나 호루라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비상식량 및 물: 초콜릿, 사탕처럼 고열량의 비상식량과 물을 준비해야 한다.

휴대폰 보조 배터리: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이 필수적이므로 보조 배터리를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산에 가면 결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6. 벌 쏘임 사고 예방 및 응급 처치

 

벌 쏘임 사고는 8월, 9월, 10월에 걸쳐 많아진다. 8월은 벌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사고가 많고, 9월은 성묘 등으로 산에 가는 과정에서 벌집을 건드리면서 사고가 많다. 10월에는 산행하면서 벌집이나 벌들을 접촉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산에 많이 가는 계절적 상황 때문에 벌 쏘임 사고가 늘어난다.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

많은 사람이 벌이 주변에 와서 위협하면 놀라서 벌을 쫓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쏘이는 경우가 많다. 벌들이 공격성을 갖는 이유는 옷 색상, 향수, 여러 가지 음식 냄새 등에 반응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도 쏘일 수 있다. 그렇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머리를 감싸고, 그 지역에서 20~30m 정도 빠르게 이동하여 벌들이 쫓아오지 않게끔 하는 것이다.

 

6.1. 벌 쏘임 시 응급 처치

 

[1단계: 대피 및 침 제거]

벌에 쏘였을 때 호흡 곤란이나 어지럼증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위험할 수 있으며, 민감한 사람들은 단시간 내에 응급 조치가 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할 수 있다. 심지어 말벌이나 땅벌 같은 경우는 연속적으로 공격할 수 있으므로 우선적으로는 쏘인 자리에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는 벌침을 제거해야 하며, 손으로 뽑는 방법보다는 카드와 같은 납작한 물건으로 상처 부위를 긁어내면서 침을 뽑아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잘못 뽑으면 피부 손상이 되면서 오히려 독이 더 빨리 퍼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2단계: 후속 조치 및 병원 방문]

벌침을 제거한 이후에는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주어야 한다. 물로 씻은 후에는 얼음이나 찬 물수건 같은 것으로 냉찜질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반응이 심할 수 있으므로, 혹시 가지고 있는 항히스타민제나 연고가 있다면 발라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러한 응급조치를 했더라도 독성 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은 30분에서 1시간 이후에 다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응급 처치 이후에 반드시 병원에 가서 추가적인 의료 조치를 받아야 한다.

 

 

7. 30초 안전 챌린지

 

[신속한 벌 쏘임 대처 방법]

1. 벌 쏘임을 당했다면 그 자리에서 20~30m 정도 빨리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이후 카드 같은 것으로 피부를 긁어서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3.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고 냉찜질을 한 다음에, 항히스타민제 등을 이용하여 응급 처치한다.

4. 치료 이후 반드시 병원에 가서 추가적인 치료를 받아야 안전하다.